심창섭의 포토에세이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87

심봉사(심창섭) 2012. 8. 18. 09:45

 

 

촉촉한 그리움

*

그래.

가슴에 묻어둔 불씨 하나가 있었지,

다시는 지피지 못할 그 사랑을 위해

오늘 비내리는 연지蓮池에서

그대를 향한

촉촉한 그리움으로

보내지도 못할

연서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