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44
심봉사(심창섭)
2013. 1. 30. 15:40
그저 앞만보고 달려가던 시간이었습니다.
*
최선을 다해 숨가쁘게 달려온 시간이 허무하게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지칠 줄 모르고 달려오던 물줄기도
여기 호수에서 머무르며 모처럼의 게으름을 만끽합니다.
그간의 삶이 참으로 분주했는데 그동안 무얼 했었는지 전혀 생각이 나질 않습니다.
나 또한 게으름에 빠져드는 세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