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봉사(심창섭) 2022. 7. 3. 11:40

     ᨖ

 

     ‘나가 놀고 싶어요.’

     봄 햇살의 유혹에 보채는 아이를 달랜다.

     가슴을 발효시켜 틔워낸 모성의 텃밭

     엄마는 아름드리나무가 되기를 기도하지만

     아이는 별이 되는 꿈을 꾸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