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존의 공모전이나 회원전 사진을 탈피해 좀더 실험적이고 작위적인 사진을 위해 1984년 결성된 모임이다. 사진발표의 장이 어려운 지방의 예술형편을 고려하면 29년의 세월속에 고작 14번을 전시한 보잘것없는 실적이지만 참으로 끈질기고 어려운 작업이었다. 이제 평생의 반려자로 사진을 선택했고 그 인연의 끈을 이어가고 있는 전시참여 동료(심상만, 심장섭, 박광린)께 새삼 감사의 뜻을 밝혀본다.
이번 본인의 사진 테마는 "꿈(dream)" 이다.
인간에게 잠이란 무엇일까?
소심한 사람에게는 현실에서 할 수없던 일이 성취되기도 하고, 기억하기 실은 일이 재연되어 식은땀을 흘리게도 한다. 무의식속에서 인간의 희노애락이 반복되지만 너무 생생하여 무섭기도 하지만, 뚜렸하지않거나,
무어라 설명할 수 없는 장면이 떠올려 지기도 한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을 꿈이란 테마로 선정하였다.
처음의 시작은 잠에 들기전에 하루에 있었던 일을 생각하면서 가수면으로 들어가는 장면인데 꿈속에서 누군가 나를 숨어서 보고 있는 듯한 장면과 무언가를 바라보지만 뚜렸하지않고 모호하게 다가오는 사물을 상징화 하였으며 더욱 잠속으로 빠져들며 이름할 수 없는 몽롱한 의식속에서 결국은 잠의 나락으로 빠져드는 것을 상징화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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