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고향은 저 강원도 산골이다. 춘천읍에서 한 이십 리 가량 산을 끼고 꼬불꼬불 돌아
들어가면 내닿는 조그마한 마을이다. 앞뒤 좌우에 굵직굵직한 산들이 빽 둘러섰고 그 속에
묻힌 아늑한 마을이다. 그 산에 묻힌 모양이 마치 옴팍한 떡시루 같다 하여 동명을 실레라
부른다. 집이라야 대개 쓰러질 듯한 헌 초가요, 그나마도 오십호 밖에 못 되는, 말하자면
아주 빈약한 촌락이다…’
김유정의 수필 오월의 산골짜기에 묘사된 증리마을의 풍경이다.
주변에 김유정역, 생가, 그가 선생님으로 문맹퇴치를 위해 주민을 가르키던 금병의숙지,
그의 작품세계를 살펴볼 수 있는 기념관 등이 있다.
또한 그의 소설속에 등장되는 장소를 찾아보며 소설 속으로 들어가 볼수있는 풍경이 남아있는
작은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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