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문인석은 고려말 공민왕(恭愍王)의 개혁정치에 참여했던 광성군(光城君) 김정(金鼎)
묘역 좌우에 소재한 석물로서 고졸(古拙)한 조각미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2기의 문인석은 동일한 수법으로 크기는 약간 다르게 조각되었는데 좌측의 문인석은 높이
121cm, 관모 15cm, 얼굴 30.5cm, 몸체두께 38cm이며, 우측의 것은 높이 123.5cm, 관모 16cm,
얼굴 30.5cm, 몸체두께 36cm로 일반적인 문인석보다는 크기는 작은 편이다.
얼굴의 코와 눈섭을 얕게 조각하고 눈과 입은 거의 선각(線刻)으로 조각되어 있다.
광성군의 본관은 광산이며고고려 공민왕 때 양광, 전라도 찰방사·대호군을 역임하였으며 신증
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與地勝覽)과 광주목지(光州牧誌)에 중대광 광성군(重大匡 光城君)에
봉(封)해 졌다고 기록되어 있다.
묘역 우측에 묘비를 비롯 전면 중앙에 상석을 중심으로 문인석과 망주석이 한 쌍식이 서있으나
문인석을 제외하고는 근년에 건립된 것이다.
묘역에서 약 200m 앞에 사당(祠堂)이 건립되어 있다.
춘천시 칠전동 산 41-12 소재 / 1998. 9. 5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