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봉의산 서쪽산록 소양강과 북한강이 내려다 보이는 곳에 자리잡은 소양정은 예전에
물과 산을 함께 즐긴다는 이요루(二樂樓)라는 이름으로 불리다 조선 순종때 춘천 부사
윤왕국(尹王國)이 소양정이라 개칭하였다.
본래의 위치는 소양 1교 위 강변에 있었던 정자이나 몇차례의 홍수로 유실과 보수를 거듭
하다가 한국전쟁시 전소되어 없어졌던 것을 1966년지금의 자리에 중층누각으로 복원하였다.
이곳은 소양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모습과 의암호가 한눈에 펼쳐지는 아름다운 곳으로 이름
있는 묵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던 곳이다. 팔작지붕 겹처마이며 익공계 건물로 정면 4칸
측면 2칸 규모이다. 춘천답사 일번지의 격조와 풍광을 가지고 있다.
춘천시 소양로 1가(소양1교 및 비석군 앞) 소재 / 1984. 6. 2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