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절공 신숭겸(?-927)은 평산신씨의 시조(始祖)로서 918년 배현경, 홍유, 복지겸과 함께
폭정을 일삼는 태봉국의 궁예(弓裔)를 폐하고 왕건(王建)을 추대해 고려를 세운 개국공신이다.
신 장군은 927년 대구 공산전투에서 후백제 견훤군과 전투시 태조가 위험에 처하자 왕의 옷으로
변복하고 장렬히 싸우다 전사한 고려충절의 대표적 인물이다.
후삼국의 견훤군이 장군을 태조(왕건)로 알고 목을 베어가 버리니 가까스레 목숨을 구한 태조는
머리잘린 장군의 시신에 금으로 머리를 만들어 장사를 치루며 도굴을 염려해 시신은 하나인데
봉분이 세개인 1기3분(一基三墳)의 특이한 묘역을 조성하였다.
우리나라 4대 명당지 중의 하나로 손꼽히는 곳으로 울창한 소나무 숲속에 신도비각, 영정각,
기념관, 재실 등이 잘 배치되어 있는 유적지이다.
춘천시 서면 방동1리 소재 / 1976. 6. 17 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