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드린다고 문이 열리는건 아니었습니다.
*
그 동안 정말 많은 사물을 탐닉했습니다.
욕심으로 수많은 피사체에 매달려 보았지만
늘 닫혀있는 문이었습니다.
손잡이만 잡으면 열릴 것 같은 망상에
꿈속에서 조차 문고리를 흔들어 댔습니다.
열리지 않는 문
오늘은 그 문을 두드려 봅니다.
아무 소리도 없습니다.
비어 있는지도 모르는 그 방 앞에서 문이 열리고 나를 반겨주기를
기도하는 순간입니다.
두드린다고 문이 열리는건 아니었습니다.
*
그 동안 정말 많은 사물을 탐닉했습니다.
욕심으로 수많은 피사체에 매달려 보았지만
늘 닫혀있는 문이었습니다.
손잡이만 잡으면 열릴 것 같은 망상에
꿈속에서 조차 문고리를 흔들어 댔습니다.
열리지 않는 문
오늘은 그 문을 두드려 봅니다.
아무 소리도 없습니다.
비어 있는지도 모르는 그 방 앞에서 문이 열리고 나를 반겨주기를
기도하는 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