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벌써 유월,
여름이 불쑥 다가왔습니다.
햇살이 뜨거워 나무그늘에서 걸음을 잠시 멈추어 봅니다.
돌아보니 지난 2012. 5. 20일 첫 포토에세이를 시작한 것이 오늘로 365회를 맞았습니다.
내용이 어떻건간에 1년 동안의 흔적을 돌아봅니다.
처음에는 그저 즐거움으로만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무게감에 흔들리기도 했습니다.
이제 첫 약속을 마무리하면서 이 그늘에서 잠시 쉬어가고자 합니다.
그 간의 게재물 중에서 선별하여 10월말경이면 photo essay "때론 ,그리움이 그립다. " 라는 제목으로 책자가 출판됩니다.
경제적인 여건으로 처음 계획했던 내용(규격, 페이지, 편집형태 듬)보다 많이 몸을 움추리고 말았지만
내 책을 발간할 수 있다는 초심의 위안으로 겨우 극복을 하고 마음을 추스려 봅니다.
그 동안 격려와 관심으로 지켜봐주신 분들께 머리숙여 감사를 드립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는 내년에 심기일전하여 다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고마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