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평사를 가려면 우선 소양댐에서 하차하여 소양호에서 배를 타고 청평사 선착장에 하선
하게 됩니다. 여기서부터 도보로 다리(보용교)를 건너면 팔각정과 음식점, 기와집형태의
관리사무소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우측으로 큰 커브를 지나 다시 다리를 건너 우측으로
비포장 사찰길이 시작됩니다. 다시 한 5~7분 지나면 사찰매표소(문화재관람료 징수)지나면
하천에 세워놓은 공주와 상사뱀 조형물을 만날 수 있읍니다. 가날픈 공주가 연상되었는데
조형물이 너무 커서 거인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다시 우측으로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
면서 오르면 도로변에 거북형태를 갖춘 거북바위가 나타납니다. 거북바위를 지나면 좌측으로
커브를 틀게 되는데 우측에 보이는 폭포는 두줄기 물줄기로 쌍폭이라 부릅니다.
이 쌍폭 바로윗편 소리치며 떨어지는 폭포가 바로 구성(九聲)폭포입니다. 물의 량(水量)에
따라 아홉가지의 소리를 낸다는 뜻이나 옛 문헌에 구송(九松)폭포라는 이름이 있는것으로
보아 아마 이 주변에 9그루의 노송이 있어 부른던 이름으로 추정됩니다.
높이는 그리 큰 편은 아니나 그 모양이 너무 아름다워 이곳에서 사진을 찍지 않고는 오를 수
없는 유혹에 빠지기도 합니다. 사계절 다른모습으로 다가서는 폭포 전면에는 공주굴이 있어
이곳의 운치를 더하는 곳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