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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평사 부도(5기)

심봉사(심창섭) 2010. 4. 8. 15:42

 

 

 

 

 

 

            

 

 

 

 

 

 

 

                 * 부도란 고승(高僧)의 사리(舍利)나 유골을 안치하는 묘탑(妙塔)을 말한다.

                   대체로 사찰의 입구 또는 사찰 뒷편에 위치하며 여러기가 한곳에 있어 부도밭 또는

                   부도군이라 말한다.

                   간단하게 말하면 탑은 부처의 유골을 안치한 조형물이고 부도는 승려의 유골을 안치한

                   조형물이라 쉽게 이해하면 된다. 이러한 연유로 승탑이라고도 불린다.

 

                   부도는 불타(佛陀) 또는 솔도파(率堵婆 Stupa)라는 음이 잘못 전해진 것으로 처음에는
                   불상. 불교사원,·불탑을 의미했지만 뒤에는 고승들의 사리를 담는 석조 소탑을 지칭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불상 숭배보다는 조사(祖師)들의 사리와 유골을 담은 묘탑이
                   중요 예배대상이 되어 많은 부도가 세워졌다. 부도 또한 석탑과 마찬가지로 기단부·탑신부·
                   상륜부로 구성되었으며 기단과 탑신, 옥개석이 8각형으로 된 8각원당형(八角圓堂形)은
                   라말려초에 성행했던 전형적인 부도 형식으로 우리나라 부도의 주류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려말선초에는 형태가 아주 간략화되면서 탑신부만 있는 종모양의 석종형(石鐘形)
                  부도가 크게 유행했다.
 
                  이곳 청평사에는 현재 5기의 부도가 남아있는데 사찰입구 안내판 부근에 2기  사찰에서
                  적멸보궁으로 가는 길목에 2기 그리고 적멸보궁주변에 한기가 산재되어 있다.
                  위 3장의 사진은 고려중기에 고려중기에 이곳에서 수도했던 고승 환적당과 설화당의 부도
                  이며 4번째 사진은 희이자 이자현의 부도로 알려져 있으며  5번째 부도는 근년에 이곳에서
                  입적한  주지승의 부도이다. 맨끝의 부도는 무명의 부도로 보호되지 못하고 외롭게 산기슭
                  등산로변에 있어 일부부재가 결실된채 보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