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77 茶香의 時間 * 담백한 여백의 화면을 사랑한다. 눈에 들어차는 포만감은 없을지라도 그윽한 차향처럼 은은하게 번져 나오는 그런 사진가이고 싶었다. 여백을 향해 던진 성긴그물의 화두는 언제나 그리움.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1.21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67 사진의 가장 큰 매력은 * 아마 같은 사물을 몇 백분의 1초로 찍힌 틈 사이에서도 사진가의 성격과 예술성이 명징하게 들어나는 차별성이 사진의 가장 큰 매력일겁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1.10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59 이곳에서 방황하고 있는 까닭은? * 사진과 동행한 서른 해.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잃었는지 조차 모르겠다. 즐거움을 나누는 동반자로서 자아를 일깨워주는 스승으로서 함께 했지만 성취도, 만족할 수도 없었다. 갈림길에서 서성이고 있는 한마리 누렁이 처럼 나의 갈길이 어딘지 모르겠..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