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315 안개사냥 * 안개가 짙어지자 렌즈가 초점을 찾지 못한다. 언제나 스스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낼것 같은 자동초점 렌즈 잠시 길을 잃고 흔들린다. 결국은 화면은 안개처럼 흐릿하고 무언지 알 수없는 영상을 만들었다. 안개 속에서 렌즈는 아직도 치익~ 치익~ 거리며 흐림을 사냥중이..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3.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