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동강국제사진제 강원 사진가 초대전 `눈길'>
(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강원도 영월을 사진 문화의 중심지로 만들자는 취지로 제10회 동강국제사진제가 오는 22일부터 9월 25일까지 영월읍 일대에서 열리는 가운데 강원도만의 특색을 엿볼 수 있는 `강원도 사진가 초대전'이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동강국제사진제의 주요 전시 가운데 하나로 강원도 사진발전을 위한 취지로 전시되는 강원도 사진가 초대전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돼 그동안 강원도내서 활동하는 사진작가를 대상으로 4년간 진행됐다.
올해는 동강 국제사진제 10주년을 기념해 그동안 선정된 작가들 가운데 박노철, 손봉희, 심창섭, 원종호, 홍인복 등 5명의 작가가 카메라에 담아낸 강원도의 독창적이고 아름다운 경관을 사진 31점으로 만나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강원도 내 역량있는 사진가를 발굴, 동강국제사진제를 통해 국내외에 알리고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동강국제사진제의 대표 전시인 국제전은 미국 샌디에이고 사진예술박물관장 등이 공동 기획한 '미국 사진 반세기'전으로 진행된다.
20세기 초부터 1970년대까지 오늘날 미국 사진의 기본 틀을 일궈낸 언셀 애덤스, 앨프리드 스티글리츠, 윌리엄 클라인 등 미국 사진작가 21명의 작품 126점이 전시된다.
또 올해 동강사진상 수상자로 선정된 오형근 작가의 전시와 동강국제사진제 10년의 역사를 정리하고 역대 수상자들을 회고하는 '10년의 기억'전이 열린다.
이밖에 미국 미주리대 저널리즘스쿨이 주최하는 68년 역사의 `국제보도사진전(POYi)'과 보도사진가전 '얼굴, 인생을 읽다', 거리 설치전 '영월 바라기', 국내 젊은 작가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테마기획전 '적과의 동침' 등 수준높은 600여점의 작품이 다채롭게 전시된다.
동강국제사진제는 지난 10년 동안 전문성과 예술성뿐 아니라 대중성을 갖춘 작품들도 소개하면서 전시 규모를 늘려왔고 2009년 세계적인 사진행사로 자리 잡기 위해 명칭을 동강사진축제에서 동강국제사진제로 바꾼 바 있다.
특히 2005년 4천명에 불과했던 관람객 수는 지난해 3만5천명으로 늘었고 행사를 주관하는 동강사진마을 운영위원회는 올해 관람객 수가 4만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심상만 강원도 사진가 초대전 책임위원은 "동강국제사진제 행사 중 `강원의 풍경'이란 주제로 열리는 강원도 사진가 초대전은 강원도내 사진가 스스로 강원도의 힘을 보여주고자 하는 전시"라며 "동강국제사진제가 세계적인 사진제로 지평을 넓혀가는 등 규모가 확대될수록 강원도 사진의 뿌리는 더 깊고 넓어져야 한다는 점에 이번 전시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hak@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2011/07/19 17:28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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