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심창섭의 포토에세이(그리움 춘천 23 )

심봉사(심창섭) 2012. 6. 13. 06:45

 

 

아무도 오지않을 침묵의 시간

*

침묵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묵상이란 단어도 떠올렸다.

편안한 마음과 간편한 옷차림으로 벽면수도승의 자세를 취한다.

누군가 바람을 몰고 올것 같아 자꾸 귀 기울여 지는데

주변은 정적 뿐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