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심창섭의 포토에세이(그리움 춘천 41 )

심봉사(심창섭) 2012. 7. 1. 07:25

 

 

못생긴 나무가 산을지킨다지요

*

모든 나무들도

언젠가는 멋진 고목이 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하겠지요.

괴로움과 기쁨의 응어리로 옹이가 만들어 지고

뒤틀어지는 아름다움을 보이기도 전에

잘려진 뭇나무들의 단절감을 알 수 없을 테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