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29

심봉사(심창섭) 2012. 9. 29. 09:53

 

 

호수는 그곳에서 그리움을 기다리고 있었지

*

누군가가 아닌

그냥 무언가 몹시도 그리워지는 날에도

빈배는 그곳에 서 그리움을 띄우고 있었다.

나를 기다린 것도 아닌데

습관처럼

호수를 찾는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31  (0) 2012.10.01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30  (0) 2012.09.30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28  (0) 2012.09.28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27  (0) 2012.09.27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26  (0) 2012.0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