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기억 하나
*
소재의 한계성을 벗어나고자 하는 건
모든 예술인들의 바램입니다.
세상의 사물이 예술인들에게 발각되어 다시 태어나지 않은 것이
어디에 있으랴마는
술에 취해 바라보고,
안경을 쓰고 보고,
눈을 반쯤 감고도 보고,
빗속과 눈 속에서,
어둠과 여명 속에서,
사물을 재해석하는 모습이
먹이를 찾는 굶주린 늑대 떼의 눈빛과 무엇이 다르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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