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36

심봉사(심창섭) 2013. 1. 22. 15:08

 

 

비록 그대에게 다가갈 수는 없지만

*

늘 흔들림이 운명이었고

늘 떠남이 숙명인줄 알았는데

내게도 이런 날이 있습니다.

비록 그대에게 다가갈 수는 없지만

머지않아 봄이 올거라는 희망이 있기에

이 시간의  머뭄이 외롭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시련의 시간을 함께한 겨울과의 이별은 또 어찌해야 할지

그것이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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