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
사진 속에 나를 담고 싶었다.
군중 속에서 자아를 찾던 숨바꼭질의 시간들
구름 한 점 없는 푸른 하늘보다
구름과 바람의 동행을 기도했다.
사진과 함께했던 오랜 시간을 밑거름으로
또 다시 걸음마를 시작하려 한다.
두눈을 뜨고도 만날 수 없던 마음을 찾기 위한 시작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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