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314

심봉사(심창섭) 2013. 4. 11. 08:09

 

 

 

한 칸의 공간

*

한 칸이란 공간의 최소단위는 사람이 서서 두 팔을 하늘로 향해

큰 원을 그려 보았을 때 그 공간 크기의 한배반 정도를 말한다고 한다.

하지만 내게 한 칸의 시작은

1cmx1cm의 원고지 한 칸이 었고,

24mmX36mm인 필름 한 컷의 공간이었다.

또 지금은 크기조차 가늠할 수 없는

픽셀의 무수한 사각의 공간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제 꿈이 부화될 수 있는 유정란이기는 한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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