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63 시를 쓰듯, 수묵화를 치듯 * 평면의 사진 속에서 너무 큰 의미나 철학을 기대하지 마라. 순수의 맑은 영혼은 감동이 아닌 감성을 말하고 싶을 뿐이다. 잠시 나를 잊고 시를 쓰듯 때론 수묵화를 치듯 셔터를 눌렀을 뿐이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3.02.18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83 욕심 하나만은 * 같은 풍경을 보면서도 함축된 시어를 건져내는 시인의 가슴이 부럽습니다. 붓질 하나로 살아있는 화폭을 만드는 화가의 손길은 경이롭기만 합니다. 차디찬 렌즈의 굴절을 거친 빛을 조절할 뜨거운 가슴도, 뛰어난 손놀림도 없지만 욕심 하나만은 하늘을 찌를 듯합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