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95 벌써 겨울 * 나이도, 음식도, 하물며 욕까지도 먹을 만큼 먹은 세월 험한 세월의 질곡을 지나왔는가. 여기저기 돋아난 옹이와 휘이 휘이 틀어진 몸매가 애처롭구나. 아직도 오르고 싶은 욕망위로 새치처럼 흰 눈이 쌓이는 어느새 耳順 춘천 올미솔밭에서 2012. 12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2.10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93 눈이 없었다면 겨울은 견딜 수 없는 아픔일겁니다. * 입새을 모두 내려놓은 무심한 나무숲으로 함박눈이 내립니다. 텅빈 들판으로 날리는 눈보다 이렇게 나무숲으로 내리는 눈은 참으로 맛과 멋이 있습니다. 설사 그 눈의 무게로 마른가지가 부러진다해도 눈이 오면 달려가 가슴을 적시..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2.07
춘천의 이미지-의암호의 겨울 춘천호수의 겨울풍경 * 예전 춘천의 겨울은 매서웠습니다. 이렇게 의암호 전체가 결빙되어 걸어서 도강을 하던때도 있었 으니까요. 아래사진은 하중도에서 구루마를 이용하여 땔나무를 운반하는 모습입니다. 얼마전만 해도 한 겨울이면 호숫가 나무에 눈꽃(무빙)이 마구 피어나 아름다움을 연출했는.. 춘천의 자연이미지 2010.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