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49 아직도 골목길엔 연탄재가 쌓여있는데. * 한낮의 골목길은 조용하다 못해 적막함이 감돕니다. 아이들의 재잘거림도 사라져 버리고 다 타버린 19공탄 연탄재 봉투와 누군가 다녀간 발자국만 흔적으로 남아있을 뿐입니다. 굳게 닫힌 녹슨 철문의 사자얼굴 손잡이처럼 닳고 닳아버린 세월. ..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3.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