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363 슬픔을 담아낼 그릇이 필요했다. * 눈물없이 울음을 삼키는 슬픔의 농도를 전혀 알 수 없습니다. 소리없는 울음이 가슴을 비집고 쏟아지던 그날 호수는 하루종일 회색 표정으로 그렇게 비를 맞고 있었습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3.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