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355 돌 짐승이 들풀에게 먼저 말을 걸었습니다. * 귀를 기울여도 메아리는 들리지 않았습니다. 내가 이름을 부르자 비로소 그대가 다가왔습니다. 거울 속의 웃는 모습을 보려면 거울 밖의 내가 먼저 웃어야 한다고 하지 않습니까.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3.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