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80 나 만의 창을 열면 * 혼자만의 만족이다. 혼자만의 넋두리고 혼자만의 독백이자 소리침이다. 그래도 어쩌랴, 감성으로 다가오는 이미지에 자꾸 눈길이 가고 가슴이 열리는걸,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1.24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70 당신은 내게 * 꼭 이만큼의 거리였습니다. 더 이상 다가서기에도 돌아서 버리기에도 조금은 아득한 그곳에서 지워지지 않는 그대는 언제나 그리움입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1.14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43 혼자라 외로우시나요. * 어느 날이었습니다. 정말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문득 돌아보니 빈손 뿐이었습니다. 자신있게 보여드릴 것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 슬프기만 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 할 수 있는 몸짓이라야 그저 셔터를 누르는 습관화된 동작 뿐입니다. 헛헛한 가슴을 채우고..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0.15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12 꿈을 꾸는 시간 * 풍경 속에서 순간순간 가슴이 열릴 때마다 메모하듯 셔터를 누릅니다.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 한권을 갖고 싶었던 문학소년의 옛 꿈이 아직도 남아있어 여백 속에 지긋이 자리하고 있는 작은 풍경에 빠져듭니다. 누구의 자전거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 사람은 분명 감성..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