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을 꾸는 시간
*
풍경 속에서 순간순간 가슴이 열릴 때마다
메모하듯 셔터를 누릅니다.
자신의 이름으로 된 책 한권을 갖고 싶었던
문학소년의 옛 꿈이 아직도 남아있어
여백 속에 지긋이 자리하고 있는 작은 풍경에 빠져듭니다.
누구의 자전거인지 알 수는 없지만
그 사람은
분명
감성이 풍부한 바닷새의 가벼운 깃털을 지니고 있는 분 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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