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33 옛 추억은 강물처럼 흐르는데 * 완행열차만 서는 간이역 텅 빈 대합실 칠 벗겨진 나무의자에 구겨진 새우깡 봉지와 조금 남아있는 소주병이 드라마틱하게 뒹굴고 옛 추억에 충혈된 사내 하나 창 너머로 떠오른 나무 한그루에 시선이 머물고 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