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파령 석파령席破嶺 옛 고갯길에 오롯히 묻혀있는 추억을 따라 심 창 섭 * 첩첩산중의 높은 낮은 산줄기와 골짜기가 무수히 이어지고 그 가장 낮은 골로 물길이 산기슭을 따라 구불구불 핏줄처럼 흐르는 강원도 땅. 그 많은 산줄기에 막힌 답답함에 이웃과 좀 더 너른 세상을 향한 그리움과 진.. 심창섭의 글 2014.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