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 군자란 군자란(君子蘭) 沈 昌 燮 * 분무기로 샤워를 마친 화초에서 뿜어나는 싱그러움으로 상쾌한 아침이 시작 된다. 아내가 분무하는 물안개가 꽃잎 끝에 매달려 투명한 보석처럼 빛을 발한다. 10여년 여기저기 남의 집을 떠돌다 평생 처음으로 내 집의 소유권을 인정받고 당당히 입성했던 그날의 기억이 새삼.. 심창섭의 글 2010.0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