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98 그대에게 부치지 못한 오래된 연서 한장 * 그 사람의 일거수 일투족까지 사랑스럽기만 했던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은 기꺼이 내 사진의 모델이 되었고, 그 사람을 사진에 담는 것도 모자라 반려자라는 이름으로 마주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강물처림 흘러간 이유 이외에 달라진 것은 ..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3.03.25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52 혹시 '겸허'라는 꽃말을 가진 댑싸리를 기억하시나요. 며칠전 화천 북한강변의 해바라기 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이미 절기가 지나 해바라기 꽃은 볼 수 없어 아쉬웠지만 코스모스와 국화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었습니다. 작은 바람에도 몸을 흔들며 나긋나긋하게 교태를 부리는 울긋불..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