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조형물 - 학도병 군번도, 계급도 없이 비목으로 스러져간 학도병을 떠올리다. * 벌써 유월이다. 춘천의 짧은 봄이 지나고 골목길 담장에 붉은 줄장미들이 다투어 피는 이 계절의 풍광이 못내 아름답다. 하지만 이 고즈넉한 풍경이 계절이 바뀌듯 저절로 온 것이 아니다. '호국보훈의 달'이라 불리는 6월. 한.. 심창섭의 글 2017.08.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