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의 문화유산

춘천의 문화재 - 춘천 죽림동 주교좌 천주교회(등록문화재 제54호)

심봉사(심창섭) 2010. 4. 24. 19:02

 

 

 

 

   * 죽림동 주교좌 천주교회 건물은 구 토마스 신부가 1949년 4월 5일에 착공하였다.

그러나 일제강점기로 외국인 신부들을 구금이나 연금하여 건물공사가 지연되다가

1949년에 본격적으로 착공을 하게 되었다.  작업은 전남 광주의 '자'씨 라는 화교 기술자가 주축이 되어 자연석으로 외벽을 쌓은 후 동판으로 지붕까지 완료하고 내부 공사를 시작하려는때 한국전쟁 발발로 공사가 중단되었다.  또 1951년 5월에는 공습으로 성당의 한쪽 벽이 무너지고 사제관 등 부속 건물이 대파되었다.

1951년 8월에 부임한 공 토마스 신부가  복구를 시작하여 전란 중임에도 1953년에는 대부분 완료하고 1956년 6월 8일에 새 모습으로 완성하고 축성식을 가진 건물이다.

이 건축물은 초창기의 로마네스크양식을 보여주는 교회건축으로서 스태인드 글라스 등 실내장식이 건축물과 융합되어 건축적 조화가 뚜렷하다.  동 연면적 489.27㎡로 2003년 6월 30 일 등록문화재 제54호로 등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