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미과(薔薇科 Rosaceae)에 속하는 낙엽교목인 벚나무 (벚꽃)는 결박, 정신의
아름다움 이라는 꽃말을 기지고 있다.
키가 20m에 이르고, 짙은 자갈색을 띠는 수피(樹皮)는 가로 줄무늬를 가진다.
잎은 어긋나는데, 잎끝은 뾰족하며 잎의 기부는 조금 둥글다.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에는 조그만 돌기가 양쪽에 하나씩 있다. 흰색 또는 연분홍색의 꽃은
4~5월경 잎겨드랑이에 2~3송이씩 모여 핀다. 꽃잎은 5장이며 수술은 많고 암술은
1개이다. 6~7월에 장과(漿果)로 익는 열매는 버찌라고 하여 날 것으로 먹거나 술을
빚어 먹는다. 거의 동시에 꽃이 피어 화사하면 질때도 일시에 지는 현상이 있어
질때쯤 바람이 일면 마치 눈발이 날리는듯한 풍경이 장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