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람
*
어린시절 눈사람을 만들다보면
아름답게 만들기보다는 친구들보다 조금이라도 더 크게 만들기 위해
땀을 뻘뻘흘리며 눈덩이를 굴리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결국은 무거워서 머리부분은 올려놓지도 못하고
두 눈덩어리 앞에서 막막해 하던 아쉬움은 바로 욕심이었습니다.
한낮의 햇살에 이렇게 녹아지면 그만인것을 .....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그리움 춘천 10) (0) | 2012.05.31 |
---|---|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그리움 춘천 9) (0) | 2012.05.30 |
심창섭의 포토에세이(그리움 춘천 7) (0) | 2012.05.28 |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그리움 춘천 6) (0) | 2012.05.27 |
심창섭의 포토에세이(그리움 춘천 5) (0) | 2012.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