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63

심봉사(심창섭) 2012. 7. 24. 13:06

 

 

아침식탁

*

밤새 당신 몸을 의지해 던진 그물에

바람도

연인들의 속삭임도

가로등 불빛에서 방황하던 부나비까지 모두 빠져나가버렸습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식탁엔 영롱한 이슬 몇 방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