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예인 山澤 김태을선생으로 부터 낙애樂涯'라는 아호雅號를 선물받았다.
그 동안 야초野草(잡초)라는 자호로 이름을 대신하여 왔었는데
오늘부터는 낙애라는 또 하나의 이름으로 내 인생을 헤쳐나가게 되었다.
산택께서는 평소 본인이 호수나 강 주변에서 물을 포함한 대상을 사진주제로 즐겨 삼는 것을 보시고
즐거울 낙樂자와 물가애涯 자로 호를 지어주셨다.
호수를 사랑하며,
때론 창작의 공간으로, 사색의 공간으로 마주하고 사는
호반의 도시 춘천 토박이에게 정말 걸맞는 이름이 아닌가.
늘 대쪽같은 성으로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시는 곧은 성격이라
다정하게 다가서기가 어려운 분이였는데
이렇게 느닷없이 아호를 받고보니
밤새 흥분된 마음으로 잠을 설쳤다.
낙애라는 이름 그대로 물가에서 호수를 사랑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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