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지 모르겠습니다.
*
삶의 무게에 눌려
갖고 싶은 장비를 고루 갖추지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이 정도면 괜찮다 싶은데도
아마 상대성 빈곤이라는 단어 때문인지
가끔은 주눅이 들곤합니다.
다만, 어쩌다 초점이 제대로 맞지 않아
가끔씩 절망에 빠트리는 기기때문에 슬퍼지기는 합니다.
예전 이 보다도 하못한 사진기나
아주 고가의 사진기로 찍은 사진이나
제 시각은
늘 그쯤에 머물고 있음에도
아직도
소위 명기라는 고가의 장비에 자꾸 눈길이 가는건
무슨 욕심인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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