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40

심봉사(심창섭) 2012. 10. 12. 07:47

 

 

그리운 어머니

*

아무리 윤색하려해도

아름다운 기억이 떠오르지 않는 유년의 시간들.

골목길 어딘가에서 들려올 듯한 어머니의 따뜻한 음성.

이제 그 소리조차 사위어 가는

세월의 에움길에서

귀밑머리는 왜 안개 색을 닮아 가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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