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46

심봉사(심창섭) 2013. 2. 1. 09:37

 

 

겨울의 화폭

*

가을걷이를 끝낸 촌부이기에

겨울은 그저 춥고 쓸쓸한 계절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바람에게 자리를 내 주고 내려앉은 낙엽이

이 겨울에도 이처럼 아름다울 수 있는 것처럼

아직 내게도 또 한번 꽃을 피울 수 있는 기회가 남아 있는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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