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 뿐입니다.
*
기억하기 위해
사진을 만든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생각을 버리기 위해 사진을 찍고 있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별것도 아닌 사물에 자꾸 눈길이 가고
마음이 열리는걸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굳이
예술이나, 철학이라는 이름을 덧붙이려는 의도성이나 작위성도 아니었슴에도
사진을 통해서
오늘도 명상에 잠길 수 있음에 행복해 하고 있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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