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의 끈
*
저도 좀 더 쾌적하고 어울리는 곳에서 태어나고 싶었습니다.
운명이라 치부하며 모진 바람을 견디지만
얼마나 견딜 수 있는지 조차 알 수 없습니다.
햇살이 세월처럼 소리없이 다가와
한 방울, 한 방울씩 또 다른 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두렵지만
그래도 함께 하는 가족들이 있기에
꿋꿋한 모습으로
지금 시간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또 다시 겨울이 돌아오면
그때는 당신의 시선을 가깝게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에서 태어날 꿈을 그려보는 시간
계절은 벌써 봄이 라지요.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312 (0) | 2013.04.09 |
---|---|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311 (0) | 2013.04.08 |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309 (0) | 2013.04.06 |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308 (0) | 2013.04.05 |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307 동백꽃 (0) | 2013.04.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