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333

심봉사(심창섭) 2013. 4. 30. 08:50

 

 

 

 

 

 

 

일편단심

*

어느덧 노목이 되어

질곡의 세월을 버티고 있는 나무에도

기다림은 아직도 설레임입니다.

이미 뜨겁던 그 젊음은 아니지만

어쩌다 옛 향기 머금고 가슴 흔드는 바람있기에

오늘도 기다림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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