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337

심봉사(심창섭) 2013. 5. 4. 09:53

 

 

봄 나들이 길에서

*

변덕스런 환경에

오월이 되어서야

안개꽃처럼 피어오르는 아지랑이를 만났다.

조금은 무거운 듯한 겉옷을 벗어 어깨에 걸치고

비로소

늦봄의 향기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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