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기념사진
*
세상사
모두가 그렇고 그런거 겠지요.
초침이 달려가는 사이에도
강물은 흐르듯
우리 또한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합니다.
시선과 생각조차 어긋나
잠시 후의 일도 가늠할 수조차 없는 삶이지만
함께 부대끼며 체온을 나누는
이 인연을 행복이라 자위해 보는 시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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