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345

심봉사(심창섭) 2013. 5. 12. 09:14

 

 

떠나간 바람 뒤편에서

*

바람과의 만남을 위해

문설주에 풍경을 하나 달았습니다.

그런데

바람은 소리만 남긴 채

훌쩍 떠나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리움만 켜켜이 쌓이는 나른한 오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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