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46 겨울의 화폭 * 가을걷이를 끝낸 촌부村夫이기에 겨울은 그저 춥고 쓸쓸한 계절일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바람에게 자리를 내 주고 내려앉은 낙엽이 이 겨울에도 이처럼 아름다울 수 있는 것처럼 아직 내게도 또 한번 꽃을 피울 수 있는 기회가 남아 있는게 아닐까요.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3.02.01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65 지난 여름은 이미 추억일 뿐 입니다. * 나무는 이미 겨울이 오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한 해가 질때마다 또 다시 다가올 새로운 봄을 위해 숱한 사연의 편지를 띄웠습니다. 나이테 줄무늬 사이에 아직도 못다한 이야기가 그득한데 벌써 찬바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래도 올 가을은 행..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1.08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164 함께하고 싶은 이 가을의 잔잔한 서정입니다. * 바람이 일 때마다 사위어 가는 낙옆을 위해 의자는 자리를 비웠습니다. 성글어지는 들판에 스러질듯 피어있는 코스모스를 위해 새 한마리 후드득 날아오르는 풍경으로 가을은 깊어만 갑니다. 심창섭의 포토에세이 2012.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