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초청 시화전 인사말(2016) * 가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빈 의자위에, 한권의 시집이 오롯이 놓여 있는 모습이 떠올려 집니다. 시인이 아니어도 시 한편을 써야 할 것 같은 가슴 설레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먼저 원고지속에 갇혀있던 문자들의 바깥나들이를 주선해 주신 나미나라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모처럼의.. 심창섭의 글 2018.08.15
춘천의 노래비 ‘♪동구 밭 과수원길♬’ 그 노래비가 춘천에 있다고요? * 오월의 햇살이 눈부시다. 겨울을 맨몸으로 이겨낸 나무들이 싱그러운 연록색 잎을 다투어 피워내고 있다. 수필가 피천득은 “오월은 금방 찬물로 세수를 한 스물한 살 청신한 얼굴이다.” 라고 문학적으로 표현했던 바로 그 아.. 심창섭의 글 2017.05.01
춘천문협- 남이섬 시화전 개막 인사말(2016. 9. 30) * 안녕하세요. 춘천문인협회 회장 심창섭입니다. 가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한권의 시집이 빈 의자위에 오롯이 놓여 있는 모습이 떠올려 집니다. 시인이 아니더라도 시 한편 정도는 써야 할 것 같은 가슴 설레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먼저 원고지속에 갇혀있던 문자들의 바깥나들이를 주.. 심창섭의 글 2016.12.23